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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는 25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제2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남구장애인론볼연맹, 강남구장애인보치아연맹, 강남구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과 구의원, 지역 단체장,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강남구장애인체육회의 활동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개회선언, 내빈 소개, 구청장 및 구의장 상장 수여, 축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론볼, 보치아, 슐런 세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 속에 뜨거운 열정을 펼쳤다.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청소기, 인덕션,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 총 38개의 고가의 가전제품이 상품으로 수여됐다.
경기에 참석한 강남구장애인론볼연맹 소속의 한 슐런 선수와 체육회 지도자는 “가을날씨도 너무 좋고, 동료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오늘을 많이 기다렸다. 이러한 스포츠 활동이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남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신문=전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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